오늘의 이야기 : 퇴근 후 공부하기
2021.08.22(일) 부터 알고리즘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
매일 백준 5문제 (문자열, 그리드, DP, 그래프탐색, 구현 1문제 씩) 풀고 개인 github에 commit 하자는 약속을 세웠다.
그리고 하는 김에 github도 너무 더럽게 썼어서 포트폴리오 용으로 제출하기 민망해서 새로 만들었다.
처음엔 5문제 빠르게 해치우고 JS, React 공부를하려했는데 너무 오래 쉰 탓인지...
도저히 지금 상태로는 퇴근 후 CS 5문제 + 추가 공부를 소화해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한 8시 부터 시작하면 빠르면 11시, 12시, 1시, 심지어 2시 까지도 붙잡고 있었던 적도 있다.
2시에 잤던 그 날의 다음 날 아침에 엄~청 늦잠 자서 늦게 출근했다.
옛날엔 어땠는지 과거 회상을 해보니..
취준하던 19년도에는 매일 그래프 탐색 5문제 풀기를 했었는데 처음엔 문제 당 2시간 씩 걸려서 10시간 씩 풀었었다. 나 중에는 1시간 씩으로 줄어서 5시간 만에 해치우고 컴퓨터 공학 전공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리 빨리 퇴근해도 6시반, 7시는 되니 12시에 눕는다고 하면 5시간 정도 밖에 없다.
퇴근 후 5시간을 어떻게 쪼갤 수 있을지 고민해봤다.
- CS 문제마다 시간을 재면서 제한 시간을 넘지 않도록 조절
각 문제당 30분씩 배정해서 20분 구상, 10분 구현을 목표로 배정해볼까 한다.
30분x5문제=150분 (2시간,30분) 이므로 8시부터 시작하면 10시 30분에 끝 !
commit 하고 잠들때 까지 JS, React 공부 시작 - 격일로 하루는 CS풀이, 하루는 JS, React 공부
주구장창 CS만 풀고 있을 수는 없으니 (이 상태로는 코테를 통과해도 면접에서 byebye다.)
아예 날을 분리시켜서 한 가지에 집중하자는 계획이다.
극한의 효율을 내기위해 출근 시간에 유튜브로 강의 보기...
출근 길에는 무의식 흐름 속에서 뉴스를 보거나 눈을 감고 쉬거나 한창 주식할 때는 주식 정보 같은거 보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면 별로 의미없는 짓이고 아까운 시간들이다.
그래서 극한의 효율을 내기 위하여 출근 길에 매일 React 강의를 보기 시작했다.
퇴근 길에도 강의를 보면 좋겠지만, 사람이 절대로 채찍만으론 살 수 없기 때문에 퇴근 길에는 유튜브를 보거나 웹툰을 보거나 내가 하고싶은 걸 했다.
현업에서의 스트레스와 분노는 나를 더욱 더 간절하게 만든다.
맘 같아서는 퇴사하고 준비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건도 문제지만, 현업에서 치이는 스트레스가 없다면 분노가 떨어져서 지금과 같은 간절함을 잃을 것 같다.
집안 환경이 나를 간절하게 만들어서 취업에 성공하게 했고, 회사 환경이 나를 간절하게 만들어서 이직준비하게 했다.
지금 다 내려놓고 도망친다면 나는 사람이라서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또 나태함과 게으름에 빠질거다.
...
공부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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