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요즘 날이 추워서 그런지 몸에 기력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들어서 운동도 한 주에 1~2번 밖에 안가게 되더군요..
9~10월 넘어가면서 너무 무리를 한 탓인가 봅니다.
웬일로 오늘은 기운이 나서 밤에 산책을 나간겸 도림천을 한바퀴 뛰고 왔습니다.
뛰고나니 정말 개운하고 보람차더군요 ㅎㅎ 집에서 재택근무 하는 날에는 종종 밤마다 뛰어야 겠습니다.
프로젝트 근황
9월 부터 시작한 numble 금융앱 개발 프로젝트는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획자 2명, 디자이너 1명 그리고 개발자 저 1명 이렇게 4명이 한 팀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기존 금융앱을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리뉴얼하여 온보딩 페이지를 개발하는 것 이고 프론트엔드 단 까지만 개발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주최측인 numble 에서 학교 동아리에서 프로젝트 하는것 마냥 허술하게 준비를 해서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대충 준비하고 돈 받아갈 생각을 하지... 라는 심한 생각까지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좀 내려 놓았습니다 허허..(?)
주제가 금융앱 리뉴얼이니 RN(React Native) 로 개발하게 될 줄 알고 처음에 RN 으로 준비하다가
어차피 이거 빌드해봐야 아이폰은 돈 내야 배포되고 결과로 제출할 것도 아니라면 굳이 어려운 길로 가야하나 싶어서 빠르게 웹으로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그냥 모노레포로 야심차게 준비해보자고 마음먹고 한 레포 안에 RN, CRA, Storybook 이렇게 구성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RN은 굳이 모노레포로 안넣어도 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래와 같이 모노레포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 조합인 yarn workspace + lerna 로 해봤습니다.
apps
- web
- mobile
shared
- ui
CRA, Storybook으로 개발한 것을 Vercel 로 배포하고, CRA은 Storybook으로 만들어둔 디자인시스템 + 컴포넌트/함수 등을 사용하고, 최종적으로는 RN에 웹뷰로 CRA 를 띄웠습니다. 참고로 RN는 expo로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업무상으로도 모노레포 구성을 계속 염두하고 있었어서 어차피 공부해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되어서 기뻤습니다.
딱 제가 생각했던 대로 여러 프로젝트에 공통되는 컴포넌트들을 별도 공통 패키지로 빼낸 뒤에 각 프로젝트에 import 해서 사용하는 그 모습이 가능할 것 같군요!
그런데 진행하면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공통 패키지안의 컴포넌트에 hook을 사용한 뒤 외부 프로젝트에서 import 하면 잘못된 hook 사용이라고 error가 나더군요.. 잘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긴 한데 분명 공통 hook 패키지 같은걸 만들 수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좀더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이걸 해결해야 더럽고 무거운 컴포넌트를 뜯어내서 패키지로 분리할 수 있을 텐데요.......어렵네요.
그리고 온보딩 페이지를 만드는거다 보니 애니메이션이 정말 많이 들어가게 되고,
예전에 공부해둔 framer-motion 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진짜 능숙하게만 쓴다면 요술같은 놈입니다. 이거 ...
다 완성되면 모노레포+RN웹뷰+Storybook 을 사용한 제 포트폴리오가 하나 쌓이는 거겠죠? Next.js 도 하고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다음엔 꼭 하는걸로.. 솔직히 이 프로젝트는 SEO 설정이 전혀 필요없으니 적합한건 아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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